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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이 시청률 하락에도 불구, 주말극 왕좌를 지켜냈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한 '왕가네 식구들'은 26.3%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2일 방송분이 기록한 27.5%보다 1.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허세달(오만석 분)이 아내 왕호박(이태란 분)의 주선으로 알게 된 은미란(김윤경 분)의 개인비서로 다시 취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제멋대로인 은미란은 허세달에게 차 운전을 맡겼고 "넌 내 소속"이라고 말했다. 급기야 그는 허세달에게 키스를 시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한 MBC '사랑해서 남 주나'와 SBS '열애'는 각각 10.8%, 6.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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