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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내년도 지역현안사업 국비 1006억 확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4초

[아시아경제 오영주]


정종득 시장 중앙부처 수차례 방문 값진 성과

목포시, 내년도 지역현안사업 국비 1006억 확보 정종득 목포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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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정부 예산이 SOC 부문과 신규사업부문에서 대폭 삭감된 가운데 목포시가 2014년도 정부예산안에 지역 현안사업 국비를 대량 확보하는 개가를 올렸다.


목포시는 27일 “기획재정부가 내년도 목포지역 현안사업(54건) 예산 1006억원을 반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정종득 목포시장이 관련 공무원들과 함께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설득해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서남권 친환경 수산종합지원단지 조성(목포수협 이전사업) 12억원, 카톨릭성지 조성 14억5000만원, 목포청소년수련관 기능 보강 7억6000만원, 달리도 찾아가고 싶은 섬 조성 11억5000만원, 목포야구장 건립 5억원, 목포국제축구센터 숙소 증축 4억8000만원, 목포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 5억원 등이다.


또, 주요 계속사업은 대양일반산단 진입도로 개설 112억원, 신항 자동차부두 94억원, 철도폐선부지 웰빙공원 조성사업비 38억 등을 확보했다.


특히 신항 자동차부두는 당초 2015년 완공 계획이었으나 기아자동차 수출물동량 증가로 잔여사업비(94억원)를 전액 확보해 사업기간을 1년 앞당겨 내년에 조기 완공하게 됐다.


이밖에 목포신항 개발 351억, 북항 배후부지 개발 등 목포항 개발에 투입될 169억원 등을 확보했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지역 현안사업인 국립 호남권생물자원관 건립, 삼학도 크루즈부두 건설, 국도 77호선(압해~화원간 연결도로) 건설 등이 KDI에서 타당성 재조사 중이므로 10월 초 타당성 재조사가 완료되면 국비를 확보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한 뒤 내년부터 본격 착공할 계획”이라며 “중단된 목포~보성간 철도 건설사업(남해안철도 고속화사업 일환) 예산도 국회 심의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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