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0일 월드투어 일환으로 첫 내한공연…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다음 달 첫 내한공연을 앞둔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한국의 뮤지션 싸이와 지드래곤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표했다.
26일 저스틴 비버가 한국 팬들에게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그는 "한국의 문화는 굉장하고, 힙합 음악은 정말 다르고 특별하다. 그 점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특히 싸이와 지드래곤을 만나고 싶다고 언급했는데, 지드래곤에 대해서는 "대단한 재능을 가졌다"며 관심을 보였다.
또 사생활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파파라치들은 매일 매시간 감시하고, 항상 따라 다니기 때문에 무척 힘들며 옥죄는 느낌이다"라고 답했다. 저스틴 비버는 현재 미국 10대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팝스타로, '10대들의 대통령'으로까지 불리고 있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트위터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에서도 그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발매된 '빌리브' 앨범과 관련, 저스틴 비버는 "나에게 '리얼 라이프'란 좋은 친구들, 사랑을 찾는 것, 그리고 스스로에게 만족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내 노래 '빌리브(believe)'는 이런 리얼 라이프에 대해 가장 잘 말해준다"고 말했다.
저스틴 비버의 첫 내한공연인 '빌리브 월드투어'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39개국 151회를 공연해 총 18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공연이다. 현재는 아시아 투어에 돌입했으며 10월7일 일본 공연을 거쳐 10월10일 첫 한국공연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가진다. 저스틴 비버의 메시지는 AIA REAL MUSIC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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