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내년도 환경분야 예산은 총 6조3937억원이다. 지난 2013년 6조2961억원 보다 1.5% 증가했다.
수질개선 투자규모는 내실화 하고 도시침수 대응과 농어촌 마을하수도 구축 등에 집중 투자된다. 하수관거·처리장 등 축소에 1조6329억원, 도시침수 대응 및 농어촌 마을하수도 확대에 6983억원이 배정됐다.
또 2436억원이 들어가는 생태하천복원사업은 부처 간 협업을 통해 하천정비 지원과 관리체계를 개편하기로 했다.
기후변화 대응과 자원순환사회 실현 등 미래환경에 대비한 예산은 증가했다. 배출권거래제 도입 등 온실가스인프라 구축에 162억원, 폐기물 처리시설 확충에 1788억원이 쓰인다.
환경보건 및 환경복지 투자 확대, 자연자원의 효율적 이용 등 새로운 환경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예산도 많이 반영됐다. 석면슬레이트 철거 지원 확대에 288억원, 가습기살균제 피해 지원에 108억원이 신규로 배정됐다.
이 밖에 ▲생태계 네트워크 구축 212억원 ▲생태휴식공간 확충 86억원 ▲생물자원 이용기반 구축 12억원이 들어간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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