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박근혜 정부의 140개 국정 과제 중 8개 과제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5일 김동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제5차 국정과제추진협의회(차관회의)를 열고 9월 현재 140개 국정 과제에 대한 신호등 점검결과 132개 과제는 정상추진을 의미하는 녹색등, 8개 과제는 문제가 발생한 노란등이 켜졌다고 밝혔다.
노란등이 켜진 국정과제는 ▲청년 취·창업활성화 및 해외진출 지원 ▲총체적인 국가재난관리체계 강화 ▲항공해양 등 교통안전 선진화 ▲원자력 안전관리체계 구축 ▲에너지 공급시설 안전관리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 ▲공공갈등관리시스템 강화 ▲세종시 조기정착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그동안 국정과제에 대해 신호등 체계(녹색, 노랑, 빨강)를 도입해 관리해 왔다. 김 실장은 추진상황 점검과 관해 "국정과제 진도관리도 중요하지만 국민인식과 연관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신호등 체계를 개선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하반기 역량을 결집해 연말까지 성과를 창출하고 앞으로 국정과제 추진의 추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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