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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납세자 전용 신용카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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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발급시작…연회비·주유·통신 등에 '통큰' 혜택

"모범납세자와 소속 임직원까지 매년 10만여명에 혜택"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26일부터 모범납세자 전용 신용카드가 발급된다. 연회비를 포함해 주유·통신 등에서 특별 우대혜택을 담았다.

국세청은 성실납세자에 대한 서비스 확대를 위해 25일 신한카드와 '모범납세자 전용 신용카드' 발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드명칭은 'The Best Taxpayer'이다.


발급대상자는 매년 3월3일 열리는 납세자의 날에서 세무서장 이상의 표창을 수상한 모범납세자와 소속 임직원이다. 지난해 수상자까지 포함해 올해만 15만891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매년 10만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모범납세자 전용 신용카드에는 일반회원에게 제공되는 공통서비스 외에 다양한 혜택이 추가돼있다. 개인회원의 경우 월 1만원 한도 내에서 통신사(SKT·KT·LGU+) 요금의 5%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버스·지하철·택시 이용 시 최고 7%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 밖에 GS칼텍스에서 주유할 경우 ℓ당 최고 100원의 할인 혜택이 있고 전국의 병원과 약국, 백화점·마트 등에서 5%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법인회원은 연간 사용액 기준 최고 0.7%의 포인트를 적립하게 되며 연회비·SMS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는다. 법인카드를 10억원 이상 사용할 경우 해외연수 프로그램도 제공받을 수 있다.


개인 및 법인카드는 신한카드 홈페이지 및 ARS(전화자동응답장치), 신한카드 지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세금을 성실히 납부해 국가재정에 기여한 모범납세자들을 위한 우대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자기 몫의 세금을 성실히 납부하는 선진납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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