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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양호한 수주모멘텀 주목..매수<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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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5일 현대건설에 대해 하반기 수주모멘텀이 양호한 만큼 오는 2014년 이후 실적 개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의 경우 올해 들어 현재까지 현대엔지니어링을 포함해 약 11조원 규모의 해외 신규수주를 확보했다"며 "여기에 베네주엘라 정유공장(15~20억달러), 태국 물관리사업(10억달러), 동남아시아 지역의 발전 프로젝트 등의 추가 수주가 가능해 내년부터 매출 기여가 본격화되며 실적 모멘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우호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5.6% 증가, 7.5% 감소한 3조5000억원과 203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일부 저마진 프로젝트의 추가원가 부담으로 영업이익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보이나 무난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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