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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성논란 혐의 벗은 '댄서킴' 김기수, 영화배우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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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성논란 혐의 벗은 '댄서킴' 김기수, 영화배우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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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개그맨 김기수가 영화배우로 변신했다. 그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 영화 '댄서킴의 은밀한 교수법'(감독 신혜성)을 통해 오는 10월 초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지난 17일 진행된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 영화등급분류 심사에서 '댄서킴의 은밀한 교수법'은 청소년 관람 불가 판정을 받았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김기수로, 그는 실감나는 19금 연기를 펼쳐보이며 영화 신고식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기수는 KBS '개그콘서트'에서 중성적인 이미지의 '댄서킴'으로 유명세를 탄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011년 그는 작곡가 지망생 A씨와 술을 마시고 집에서 함께 잠을 자던 중 A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억울함을 토로하던 김기수는 이후 2012년 1월 대법원 3부(주심 박병대 대법관)가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면서, 혐의를 완전히 벗었다. 그러나 기존의 중성적 이미지 때문에 김기수는 무죄가 확정됐음에도 방송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그는 지난 6월 '개그콘서트-700회 특집'을 통해 브라운관에 얼굴을 내밀었고, 케이블채널 Mnet 댄스 서바이벌 '댄싱9'에서는 본명인 김태우로 등장해 '댄스 사랑'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영화배우에 도전장을 낸 김기수는 '댄서킴의 은밀한 교수법'에서 주인공을 맡아 파격적 정사 연기를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기수는 지난 2001년 K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젊은 연극제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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