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대신증권은 23일 코웨이에 대해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고 내년이도 이익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7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대신증권의 당초 추정치에 부합할 것"이라면서 "별도기준 매출액 4913억원, 영업이익 7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3%, 23.7%씩 증가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7,8월 렌탈 순주문은 전년동기와 유사하거나 소폭 낮은 수준인데 4월 가격인상 후 가격저항 영향이 있고 신제품 출시도 없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렌탈 해약률은 1.0% 내외를 유지해 이미 증가된 계정과 가격 인상 효과로 렌탈 매출은 2분기와 유사한 4~5%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그는 이어 "멤버쉽은 3분기에도 일시불 판매와 관련된 무상계정이 크게 감소하며 계정 증감이 미미하지만 무수익 계정의 감소로 평균판매단가(ASP)는 증가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 성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 높은 실적 모멘텀으로 인해 내년에도 이익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9월말에서 10월초 '한뼘정수기2' 출시가 예정되어 있고 가격 인상에 따른 저항은 연말로 갈수록 감소하며 렌탈 순주문이 완만하게 증가해 4분기 30만대 이상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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