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케냐 나이로비 쇼핑몰에 붙잡혀 있던 인질들이 대부분 구출됐다.
AFP통신,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케냐 국방부는 22일(현지시간) "나이로비 쇼핑몰에 붙잡혀 있는 인질들을 거의 구출했고, 쇼핑몰 건물 대부분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케냐 국방부 대변인인 사이러스 오구나 대령은 이날 현지 텔레비전 방송인 KTN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케냐국가재난센터는 트위터를 통해 "웨스트게이트 건물에 들어간 우리 요원들의 안전을 빈다"면서 "주요 교전이 진행되고 있으며 산발적인 총성이 들린다"고 밝혔다.
케냐 경찰과 군 특수부대는 나이로비 쇼핑몰에서 시민 수십 명을 인질로 잡고 있는 소말리아 이슬람 반군단체 알샤바브에 맞서 헬리콥터를 통해 지붕으로 진입하며 무장 진압을 시도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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