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의료가 미치지 못한 부문 중점 추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의 민선5기 공공보건의료 정책을 추진하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광주형’ 공공보건의료체계를 정착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보건·의료사업이 정부 주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현실에서 광주만의 특색 있는 공공보건의료 정책을 수행하는 것은 예산의 어려움이 수반된다.
광주시는 고령화와 만성 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류마티스와 퇴행성·치매 등 노인성 질환, 소아·청소년·장애인 전문 진료 등 민간 의료기관이 소홀할 수 있는 영역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공의료서비스 체계를 확립해왔다.
특히, 지역 의료업계 현실은 민간 의료부문에 대해 공공의료 범위가 확대되면 민간의료가 위축되면서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한다는 점을 감안, 민간의료 영역은 공공부문에서 과감하게 제외하면서 민간의료가 미치지 못한 부문에 중점을 두고 보건의료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연주 복지건강국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양질의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고 시민 건강과 보건 증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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