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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서울 종로의 전통과 예술의 거리 인사동에서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인사동 전통 명가전'을 개최한다. 현대미술을 비롯 고미술, 공예품, 표구사(장황사), 필방, 지업사까지 인사동 특유의 멋과 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와 행사가 마련된다.
이번 축제에는 31갤러리, 갤러리나우, 장은선 갤러리 외 관훈고서방, 보고사, 낙원표구사, 명신당필방, 호산붓박물관, 전주지업사, 납청놋전, 탈방, 한국서각사, 보미전통장신구 등 인사동의 명가들과 새롭게 전통을 이어가려는 젊은 문화업소 총 200여곳이 참여한다.
개막식인 28일 오후 3시에는 북인사마당에서부터 남인사놀이마당까지 어린이 대취타, 궁중의상 퍼레이드가 진행되며, 국악공연과 토요문화나눔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행사가 열린다. 그 밖에 28~29일 이틀간 북인사마당에서는 전통다례, 칠보, 유리, 천연염색, 국악악기, 김치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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