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학 행장 추석 맞아 조손가정 방문, 화분 공매로 마련한 성금 전달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김장학 광주은행장이 민족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이웃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이달 초 취임식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강조한 바 있는 김 행장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7일 오후, 광주 동구 계림동의 조손가정 2곳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며 나눔의 정신을 직접 실천했다.
특히 이날 성금은 김 행장이 각계각층으로부터 받은 취임 축하 화분을 임직원들에게 공매 후, 마련한 수익금 약 300여만원을 기부한 것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광주은행의 이번 취임 축하 화분 임직원 공매는 김장학 행장의 제안에 따라 행내 게시판에 공지 후, 지난 13일 광주은행 본점에서 현장판매와 이메일 접수를 통해 진행되었다.
성금을 전달받은 이모 할머니는 그간 수술비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명절이면 왠지 외로웠는데 광주은행에서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하고, 손주 손녀와 함께 즐겁게 명절을 지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광주은행 임직원들도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광주와 전남 지역에 소재하는 203개의 사회복지시설과 양로원,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을 직접 찾아 훈훈한 한가위 온정을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함께 나누었다.
특히 광주은행은 총 600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해 전달함으로써 지역 재래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광주은행 홍보실 김경태 실장은 “광주은행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감으로써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며 희망을 나누고 있다"며 “경기불황에 추석 온정이 예년만 못하지만 그래도 한가위만큼은 지역민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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