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 여러분, 고맙습니다! 어서오세요!"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추석 연휴 귀성행렬이 시작된 17일 오후, 순천역에서 흥겨운 농악이 울려 퍼졌다. 이는 추석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 환영을 위해 ‘조곡동 풍물단’이 농악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운 것이다.
귀성객 맞이 행사는 순천역, 버스터미널,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비롯한 15개소에서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공무원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기간 중에 맞이한 올 추석, 순천시에서는 특별한 의미를 담았다.
먼저 전국에서 정원박람회 홍보를 위해 발 벗고 뛰어준 향우들, 그리고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확연하게 달라진 고향의 위상을 공유하고 기쁨을 함께 나눌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추석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분들이 고향의 따뜻함, 고향의 포근한 정을 드뿍 느끼시고, 정원박람회장을 들러 발전된 순천의 모습에 자긍심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추석 연휴기간 정원박람회장에서 슈퍼브라스 재즈공연, 특집콘서트, 대형 강강술래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고, 조례호수공원 등 마을 곳곳에서 가요콩클 대회를 열어 지역민 화합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10월 20일까지 정확히 1달을 남겨둔 가운데 맞이하는 올 한가위, 그래서 순천시는 더욱 분주하고 바쁜 추석 명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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