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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모터쇼 첫 선보인 전기차 i3 직접 타보니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프랑크푸르트모터쇼 첫 선보인 전기차 i3 직접 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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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독일)=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내년 5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BMW 전기차 i3를 프랑크푸르트 국제자동차전시회(IAA, 이하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직접 체험했다. 2년전 콘셉트카로 공개됐던 i3는 대도시 미래형 운송수단이라는 콘셉트 하에 양산형 모델로 재탄생했다.

BMW는 이번 모터쇼 기간 동안 11번 홀에 단독부스를 마련하고 각 전시장 간 셔틀로 i3를 제공했다. 또한 부스 내에도 트랙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i3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회당 5분 남짓의 시간동안 조수석에 동승해 i3의 성능을 조금이나마 확인할 수 있었다.


앞문과 뒷문 사이에 설치된 지지대(B-필러)가 없는 i3는 양쪽 문을 열어 젖혀 앞좌석을 젖히면 뒤로 쉽게 탑승할 수 있다. 경량화를 통해 총 중량이 1195kg에 불과하다. 좁을 것이라고 생각한 첫 느낌과 달리 차량 내부는 성인 4명이 충분히 탑승할 수 있을 정도였다.

센터페시아에는 와이드LCD가 장착돼 차량의 충전상태와 내비게이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실내 인테리어는 직물과 플라스틱 등의 소재로 구성돼 친환경 이미지를 더해준다. 트렁크 구조는 일반 해치백과 거의 동일하다.

프랑크푸르트모터쇼 첫 선보인 전기차 i3 직접 타보니


전기 모터로 구동되는 i3는 차량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 차량 엔진소리가 크지 않아 조용한 차를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얻을 수 있을 듯하다. 뫼비우스의 띠처럼 좌우로 기울어진 트랙의 커브에서도 쏠림현상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


제원 상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h까지 7.2초에 주파한다. 전기차의 단점으로 꼽히는 짧은 주행거리는 여전히 아쉬움을 남긴다. 완전 충전 후 i3의 최대 주행거리는 160km. 그러나 냉난방 장치를 이용하는 여름과 겨울에는 주행거리가 더 짧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의 80%를 충전하기 위해 걸리는 시간은 급속 충전기가 30분 이내, 완속 충전기는 8시간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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