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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부모님께 알려드릴 모바일금융] ③모바일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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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 "애비야, 네가 저번에 사 준 스마트폰인가 뭔가, 이걸로 은행업무는 어떻게 보는거냐?"
"에이 엄마, 너무 복잡해요. 그냥 엄마는 은행 가시는 게 더 빨라요."
"나쁜자슥, 요즘엔 은행에 가도 스마트폰으로 할 줄 모르냐고 한 마디씩 한단 말이다. 금리도 더 좋게 준다던데 좀 알려줘."

국민 10명 중 7명이 스마트폰을 갖는 시대가 되면서, 명절에 가족들이 모이면 삼삼오오 스마트폰을 들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 금융에 대한 중·장년층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젊은 세대들에게 사용법을 묻는 경우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 명절 연휴에는 귀찮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부모님·친척어른께 스마트폰으로 금융 거래를 하는 방법을 가르쳐 드리는 것은 어떨까.

③모바일카드


스마트폰으로 은행 거래를 하는 방법에 대해 알게 됐다면, 이제 카드 결제에 대해 궁금해지는 것이 다음 절차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플라스틱 카드를 여러 개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어 지갑도 얇아진다.

어떤 형식의 모바일 카드이든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은 공인인증서와 본인이 사용하는 플라스틱 카드다. 아직까지는 본인이 소지하고 있는 카드를 모바일에 등록해 사용하는 형식이기 때문이다.


◆유심(USIM·범용가입자식별모듈)형= '유심형' 모바일카드는 처음 모바일카드가 출시될 때부터 나왔던 모델로, 휴대폰의 유심 칩에 신용카드 정보를 다운받아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본인이 소지한 모바일카드 앱(애플리케이션)을 먼저 다운받고, 해당 앱에서 본인의 카드를 등록하면 자동으로 유심 칩에 카드정보가 기록된다.


유심형 모바일카드로 결제를 할 때에는 핸드폰에서 앱을 실행한 뒤 비밀번호를 누르고, 유심 모바일카드를 인식하는 단말기에 핸드폰을 가져다대기만 하면 결제가 된다. 핸드폰 내에 칩이 들어있기 때문에, 이 칩을 인식해 결제가 가능해지는 것.


다만 유심형 모바일카드는 결제할 가맹점에서 핸드폰 칩을 인식할 수 있는 단말기가 있어야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불편할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본인의 스마트폰이 유심 칩을 지원하는지 여부도 먼저 체크해야 한다.


◆앱(애플리케이션)형= '앱형' 모바일카드는 쉽게 말해 스마트폰 창에다 본인의 카드 바코드를 띄워 결제하는 방식이다.


앱형 모바일카드를 지원하는 카드사는 KB국민, NH농협, 롯데, 삼성, 신한, 현대카드 등 6곳이다.


우선 이 카드를 모바일에 다운받으려면 해당 앱을 검색해 본인의 스마트폰에 다운받은 뒤, 여기에다 본인의 카드번호를 등록하면 된다. 결제할 때에는 유심형 카드와 마찬가지로 앱을 실행시킨 뒤, 등록한 카드를 터치하면 고유한 바코드가 뜬다. 이 바코드를 가맹점에 설치된 바코드 단말기로 인식해 결제하면 되는 것이다.


앱형 카드의 장점은 스마트폰이라면 어디서나 지원이 가능하며, 가맹점에서도 별도의 단말기가 필요 없이 바코드 단말기로 인식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가맹점에서도 별도의 단말기를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앱형 카드로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이 빠르게 늘 것으로 보인다"며 "바코드 역시 결제할 때마다 다른 바코드가 띄워지므로, 보안 문제도 해결 가능하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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