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토니 애벗 호주 총리 당선자가 유일한 여성 각료인 줄리 비숍 외교부 장관을 포함한 30명의 내각 명단을 발표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벗 당선자는 이날 캔버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무부 장관에 조 호키, 법무부 장관에 조지 브랜디스, 교육부 장관에 크리스토퍼 파인, 통신부 장관에 말콤 턴불 의원을 각각 임명한다고 밝혔다.
또 예산부 장관에는 마티아스 코먼, 무역투자부 장관에는 앤드루 롭, 환경부 장관에는 그렉 헌트 의원이 각각 발탁됐다.
애벗 당선자는 "호주 역사상 가장 경험이 풍부하고 안정감 있는 내각이 될 것"이라면서도 "내각에 여성이 1명뿐이란 사실이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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