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코스닥이 시가총액 1위 셀트리온의 급락에 닷새만에 반락해 530선을 내줬다.
16일 코스닥은 전날대비 1.78(0.34%) 떨어진 529.11에 거래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68억원, 기관이 6억원 '사자'에 나선 가운데 개인이 홀로 89억원을 팔아치워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의 주가조작 사실을 포착했다는 소식에 4%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오스템이 42억원 규모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는 소식에 80원(3.21%) 떨어진 2410원이다. SGA는 54억원 규모 공급계약이 해지됐다는 소식에 장중 665원까지 내려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반면 에스엠은 중국 대규모 콘서트를 앞두고 3%대 오르는 강세를 보이고 있고 태웅은 미국과 중국의 석탄발전 규제강화로 인한 풍력 부품 수혜 기대감에 4%대 오름세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10월 재보선 불참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관련주들이 급락세다. 솔고바이오는 전날대비 7.8% 내린 743원 안랩도 7.92% 밀린 5만230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8종목이 하락 중이다. 셀트리온(-4.35%), 동서(-1.43%), 서울반도체(-1.41%), SK브로드밴드(-1.03%), CJ E&M(-0.8%)등의 순이다. GS홈쇼핑(0.09%)과 보합세인 쌍용건설만 약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부품(0.84%), 금속(0.71%), 운송(0.4%), 기계,장비(0.26%)등이 오르고 있다. 제약(-2.94%), 비금속(-1.7%), 소프트웨어(-0.99%), 음식료,담배(-0.8%)등은 하락 중이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2개 종목 상한가 포함 402개 종목이 강세다. 하한가 없이 454개 종목은 오르고 있다. 120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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