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코스닥이 닷새 만에 약세 전환해 520선 초반에서 거래를 마쳤다. 외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공세에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 9종목이 떨어졌다.
6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4.29(0.81%) 떨어진 523.77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371억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77억원, 기관이 303억원을 팔아치워 지수를 압박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하루만에 ‘팔자’로 전환했고 개인은 하루만에 ‘사자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 1종목을 뺀 9종목이 떨어졌다. 포스코 ICT(-2.94%), 서울반도체(-2.55%), 셀트리온(-2.11%), SK브로드밴드(-1.68%), CJ오쇼핑(-1.29%), 파라다이스(-0.88%), CJ E&M(-0.77%) 순으로 낙폭이 컸다. 동서(1.08%)만 상승 마감했다.
방사능 오염 수입수산물 안전대책이 당정을 통해 나오면서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영인프런티어, 대봉엘에스가 상한가로 치솟아 2530원, 5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별 종목별로는 종근당바이오가 이장한 회장을 비롯한 최대주주 관계자들이 2만3410주를 사들였다는 소식에 전날대비 950원(6.64%) 오른 1만5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비젼시스템은 무상증자 추진설이 제기되면서 상한가이자 52주 최고가로 치솟은 2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운송(6.76%), 음식료담배(1.69%), 인터넷(0.49%), 기타 제조(0.28%)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소프트웨어(-2.28%), 디지털콘텐츠(-1.54%), 통신서비스(-1.48%), 제약(-1.37%)등은 약세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6개 종목 상한가 포함 312개 종목이 강세 마감했다. 1종목 하한가 포함 593개 종목은 약세마감했다. 78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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