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현대제철이 제3고로의 본격적인 가동과 경기회복 움직임 속 강세다.
16일 오전 9시20분 현재 현대제철은 전날보다 1700원(2.13%) 오른 8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지난 13일 화입을 통해 가동된 제3고로는 그 동안 경기불안과 건조 감소 등으로 인해 주가 상승에서 다소 힘겨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제조업지표 호조와 조선사 수주 증대로 고로3기에 대한 기대감이 점증되기 시작했다. 우려되던 후판 170만t도 수주 회복을 통해 빠른 수익구조 확립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엄진석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고로 가동 이후 100만t 가량의 특수강 투자와 부진하던 레일, 중기계 등의 개선 가능성도 향후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4분기부터는 열연 판매 확대로 이익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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