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건강을 위해 금연을 결심하는 네티즌들이 '금연에 좋은 음식'에 대해 큰 관심을 두고 있다.
16일 전문가들에 따르면 금연을 하기 위해서는 복숭아와 무, 된장, 파래, 녹차 등의 음식을 섭취해 몸속에 축적된 니코틴부터 제거해야 한다.
파래에는 니코틴을 제거하는 메틸메타오닌이 풍부하고, 손상된 폐점막을 재생·보호하며 항산화작용을 하는 비타민A를 다량 포함하고 있다. 된장과 물은 혈액 안의 니코틴을 분해해 오줌으로 배설시킨다. 녹차는 니코틴과 결합해 독성을 제거하는 카테킨 성분을 지니고 있어 금연 시 물 대신 마셔도 좋다.
청어나 고등어 등의 등 푸른 생선과 문어·오징어·연어 등 오메가 지방산이 많이 든 생선을 섭취하는 것은 흡연으로 손상된 동맥을 개선해준다.
장기간 흡연으로 인해 약화된 간 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음식은 검은콩이다. 검은콩은 이뇨효과가 탁월해 체내에 쌓인 독성을 오줌으로 배출하게 한다.
또한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데에는 솔잎이 효과적이다.
흡연자가 금연을 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변비가 유발될 수도 있다. 이때 식이섬유가 풍부한 잡곡밥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금연 시 생기는 불면증에는 물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흡연 욕구가 생길 때는 오이·당근과 같은 채소와 볶은 콩, 다시마 조각 등을 준비해 간식대용으로 먹는 것이 좋다.
금연에 좋은 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내 몸을 위해서라면 힘들어도 금연", "몸에 좋은 음식 먹고 금연합시다", "금연 결심한 분들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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