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월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화창한 가운데 내륙일부 지역의 경우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질 전망이다. 일부 동해안과 남해안 지방은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으나, 동해안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까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서울·경기도는 출근시간대에 맑겠고, 기온은 13~21도가량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시거리는 15km 내외로, 내륙일부 지역에는 안개나 박무가 끼는 곳도 있으니 차량운행에 유의해야 한다.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한 24~31도의 분포가 되겠다. 당분간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나타낼 예정이다.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남부전해상과 동해중부먼바다, 남해동부앞바다(부산앞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오전 4시 기준으로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내일(17일) 오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내일도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계속 받으면서 전국이 맑겠다. 다만 아침에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이번 주 전반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으나, 중반 이후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의 기온은 최저기온 11~20도, 최고기온 23~27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강수량은 2~12mm로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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