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영화 '관상'(감독 한재림)이 무서운 속도로 관객 몰이에 나섰다. 개봉 5일 째 2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는 것.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관상'은 지난 14일 하루 전국 1190개 스크린에서 78만 7150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누적 관객 수는 192만 4232명을 기록했다. 특별한 변수가 없으면 개봉 5일 째인 오늘(15일) 오전 중으로 20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환상적인 캐스팅으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은 '관상'은 베일을 벗은 후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개봉 이후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도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그리고 김혜수가 출연한다.
한편 이날 '스파이'는 전국 531개 스크린에서 16만 4607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3위는 전국 372개 스크린에서 8만 165명의 관객을 동원한 '몬스터 대학교'가 차지했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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