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챔피언십 3라운드서 버디만 6개, 김세영은 2타 차 공동 3위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빅 루키' 전인지(19ㆍ하이트진로)가 시즌 2승을 정조준했다.
14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골프장(파72ㆍ6691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트라이프ㆍ한경KLPGA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3라운드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쳐 공동선두(9언더파 207타)로 올라섰다.
지난 6월 '내셔널타이틀'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한 선수다. 이번 시즌 데뷔해 김효주(18)와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평균타수(71.64타) 2위, 그린적중률(78.59%) 1위 등 기록 면에서도 출중하다.
전인지는 "목부상이 있지만 다행히 퍼팅이 잘 됐다"며 "침착하게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첫날 선두 안송이(23ㆍKB금융그룹)가 5타를 줄이며 공동선두로 복귀하면서 생애 첫 승의 꿈을 부풀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화금융 챔프' 김세영(20ㆍ미래에셋)은 2타 차 공동 3위(7언더파 209타),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은 아직 충분하다. 김효주가 5위(6언더파 210타)에서 역전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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