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챔피언십 첫날 공동 11위, 선두 안송이와는 3타 차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김세영(20ㆍ미래에셋)의 '2주 연속 우승'을 위한 첫 출발이 상쾌하다.
12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골프장(파72ㆍ6691야드)에서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트라이프ㆍ한경KLPGA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1라운드다.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공동 11위(3언더파 68타)에 안착했다. '깜짝 선두'에 나선 안송이(23ㆍ6언더파 66타)와는 3타 차에 불과하다.
지난주 한화금융클래식에서 3억원의 우승상금을 보태면서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선 상황이다. 이번 대회까지 제패하면 '상금퀸 굳히기'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된다. 안송이에 이어 함영애(26ㆍ볼빅)와 배선우(19) 등 5명이 1타 차 2위(5언더파 67타)에 포진해 치열한 몸싸움을 전개하는 양상이다.
김세영의 공동 11위 그룹에 전인지(19ㆍ하이트진로)와 김효주(18), 허윤경(23), 최유림(23) 등의 우승 후보들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 공동 11위까지 무려 22명이 몰려 있어 우승컵의 향방은 아직 안개 속이다. 상금랭킹 2위 장하나(21ㆍKT)는 1오버파의 부진으로 공동 63위에 그쳤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