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 패션쇼 전 과정 아이폰5S 카메라로 촬영…아이폰5S 프리미엄 이미지 강화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애플이 버버리와 손잡고 '아이폰5S' 마케팅에 나선다. 처음으로 보급형 모델 '아이폰5C'를 선보였지만 아이폰5S의 경우 기존 애플 제품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이어가는 명품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애플은 오는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2014 봄여름 버버리 패션쇼 전 과정을 아이폰5S로 촬영해 공유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버버리 측은 아이폰5S의 최신 아이사이트 카메라 기능을 이용해 런웨이의 풍경, 모델, 제품, 그리고 무대 뒤의 모습을 고화질의 사진과 동영상으로 촬영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버버리는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콘텐츠를 담아내고 공유해 소비자와 새롭게 교감한다.
그레그 조즈위악 애플 아이폰, iOS 제품 마케팅 부사장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카메라인 아이폰5S는 멋진 사진을 더욱 쉽게 찍게 해준다"며 "더 뛰어난 성능의 새로운 아이사이트 카메라로 찍은 버버리의 아름다운 사진과 고화질(HD) 동영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베일리 버버리 최고 크리에이티브 경영자(CCO)는 "이번 협력은 애플과 버버리의 관계뿐만 아니라 디자인, 장인 정신에 기반한 두 회사의 공통적 정신을 기념하는 작업이기도 하다"며 "아름다운 제품의 창의력과 기술을 통해 감성적 체험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고 아이폰5S의 뛰어난 역량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즐거운 프로젝트였다"고 말했다.
아이폰5S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은 버버리 홈페이지(www.burberry.com)와 버버리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공유되며 전 세계 소비자들은 버버리 패션쇼 이벤트 준비 모습과 당일 행사 내용을 즐길 수 있다. 버버리 홈페이지에서는 16일 오전 6시30분부터 패션쇼를 볼 수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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