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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되살아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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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되살아나나 6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 '래미안 잠원'의 모델하우스. 이곳에는 평일 오전에도 불구하고 양도세 혜택까지 받으면서 강남 입성을 노리는 투자자들과 실수요자들로 북적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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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래미안·위례아이파크 전 평형 1순위 마감
-옥석 가려진 물량에 매수 집중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청약시장에서 '대박'이 터졌다. 입지가 좋고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단지들이 그 주인공이다. 잠원지구 대림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원 래미안'과 위례신도시의 '위례아이파크'가 전 평형 1순위에서 마감됐다. 주택거래가 늘어나고 가격이 상승 추세로 전환하면서 옥석이 가려진 분양물량으로 매수세력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결제원 등에 따르면 12일 청약접수가 시작된 '래미안 잠원'은 총 99가구(특별공급 27가구 제외) 모집에 2534명이 접수, 평균 25.6대 1로 마감됐다. 전용 84㎡(4개 타입)는 98가구 모집에 2350명이 청약을 신청해 23.98대 1을 기록했다. 그중에서도 판상형 설계인 84㎡A은 24가구 모집에 1233명이 몰려 51.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104㎡D가 184대 1의 최고 경쟁률(이하 1순위 청약 기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대산업개발이 위례신도시 C1-3블록에서 분양한 '위례 아이파크'도 1순위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위례 아이파크는 373가구 모집(특별공급 27가구 제외) 6047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경쟁률 16.21대 1로 마감됐다. 총 12개 타입의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일찌감치 마감됐고 특히 128㎡A 펜트하우스는 1가구 모집에 205명의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205대 1의 최고 경쟁률(이하 1순위 기준)을 기록했다. 위례신도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87㎡는 5개 타입 168가구에 3258명이 접수해 19.39대 1의 높은 1순위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2개의 아파트단지가 동시에 수요자들을 끌어모은데는 입지와 함께 낮은 분양가 등 건설사들의 노력이 작용했다. 래미안 잠원은 분양가를 3.3㎡당 평균 2987만원으로 잡았다. 84㎡(이하 전용면적 기준)는 분양가는 8억8000만원대로 인근 래미안퍼스티지의 전셋값 수준이다. 과거 인근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3000만원을 훌쩍 넘어섰다.


위례 아이파크는 87㎡라는 독특한 평형대를 선보였다. 84~85㎡로 공급하는 것이 일반적인 분양시장에서 87㎡는 신선한 발상으로 평가됐다. 현대산업개발은 주택구입시 양도세ㆍ취득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분양가를 6억원 이하로 책정했다. 청약실적은 '틈새모델'을 개발해 중소형을 향한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강남ㆍ송파지역 특성상 대기수요가 많고 신규 공급물량이 많지 않다는 점도 청약에 영향을 미쳤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부동산리서치팀장은 "취득세 인하가 확정된데다 올해까지 85㎡이하 주택을 구입할 경우 양도세 면제 혜택을 준 것도 영향을 준 것같다"며 "앞으로도 입지와 분양가 등에서 경쟁력이 있을 경우 수요자 쏠림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시장, 되살아나나 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하는 '위례 아이파크' 견본주택이 6일 오전 문을 열자마자 많은 인파가 몰려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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