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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ㆍKB금융그룹)의 메이저 4승을 향한 첫 티 샷이 하루 연기됐다.
12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1ㆍ6428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에비앙챔피언십(총상금 325만 달러) 1라운드가 오전부터 내린 비 때문에 2시간가량 지연되다가 결국 13일로 순연됐다. 잠시 비가 멈춘 사이 진행된 일부 선수들의 경기는 무효 처리됐다.
청야니(대만),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와 함께 10번홀에서 출발한 박인비는 첫 홀 세컨드 샷 지점에서 경기를 중단했다. 타이틀방어까지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 박인비는 "지난해 4년 만의 우승을 일궈냈던 특별한 무대"라며 "코스가 완전히 바뀌어 매우 흥분된다"며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대회는 13일과 14일 차례로 1, 2라운드를 치르고, 15일에 3, 4라운드를 하루에 모두 소화할 예정이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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