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여수시가 2013년 ‘자랑스런 여수인’ 수상자로 서재홍(65) 조선대 총장을 선정했다.
여수시는 지난 5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자랑스런 여수인 후보자를 추천받아 최근 심의위원회를 열고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여수의 명예를 빛낸 공로로 서 총장을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자랑스런 여수인으로 선정된 서 총장은 조선대 개교 이래 처음으로 15개 유사학과를 8개 학과로 통합하는 획기적인 개혁을 단행, 대학의 경영합리화 및 수익창출 다각화를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우수한 지역인재 발굴과 양질의 교육서비스 제공을 통해 낙후된 지역의 교육여건을 변화시키려는 노력도 이번 수상에 반영됐다.
여수시 충무동 출생인 서 총장은 여수서초교와 여수중을 졸업하고 조선대 의대를 거쳐 1983년 조선대 의대 교수로 임명됐으며, 지난 2002년부터 대한병리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 총장은 지난해 9월 직접선거로 총장직에 당선된 후 일회성이 아닌 학과평가를 통한 개혁을 통해 대학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각종 국책사업 유치해 대학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여수시는 내달 15일 여수시민의 날 기념식과 맞춰 서 총장에 대해 ‘자랑스런 여수인’ 상패를 수여할 방침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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