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지난달 러시아 연해주를 방문한 김문수 지사가 연해주 주지사와 협약을 체결한 뒤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size="520,386,0";$no="201309120923441149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의 북중미 해외출장이 다시 축소됐다. 김 지사는 지난 4월에도 개성공단 중단 등 남북 대치국면 경색으로 미국과 남미 출장일정을 대폭 줄인바 있다.
경기도는 최근 재정위기 책임을 둘러싸고 경기도의회와 책임공방 등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11일간 도정을 비운 채 북중미 출장길에 오르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대표단 파견 일정을 축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미국, 멕시코, 콜롬비아에 투자유치 및 교류협력 대표단을 파견하려던 계획을 미국만 방문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도는 당초 11일 동안 미국 애틀랜타, LA, 샌디에이고에서 총 1억900만 달러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고 멕시코와 콜롬비아에서는 우호협력 체결과 동포간담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경기도의 재정난 책임을 두고 도와 도의회 다수당인 민주당이 대립하면서 추경안 심의 거부사태까지 벌어지는 등 10일째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다 민주당 김태년 경기도당위원장과 경기지역 의원들이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 재정파탄에 대한 김 지사의 사과와 수정예산안 제출을 촉구하는 등 사태가 확산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재정위기에 대한 도와 도의회의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투자유치가 아닌 남미 방문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 제외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4월에도 미국을 거쳐 멕시코와 콜롬비아, 쿠바 등 11일 일정으로 출장을 잡았으나 개성공단 중단 등 긴박한 남북관계 대치로 미국 투자유치만 체결한 체 곧바로 귀국했다.
김 지사는 당시 미국출장 중 시애틀을 방문,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는 당시 투자유치를 통해 15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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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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