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9년 전 초등학생을 흉기로 위협, 성폭행한 범인이 여대생을 성추행하다 덜미가 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12일 초등학생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특별법상 강간치상)로 최모(2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지난 2004년 1월 5일 오후 2시 10분께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의 한 학원건물 화장실에서 초등학생 A(당시 12세)양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혐의다.
자칫 장기미제사건으로 전락할 뻔한 이 사건은 지난달 6일 최씨가 한 여대생의 몸을 만졌다가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최씨의 여죄를 수사하기 위해 DNA를 국과수에 감정 의뢰한 끝에 성폭행 범죄를 밝혀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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