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경덕 교수는 배우 송일국과 함께 태국 내 최대 휴양지인 파타야의 워킹 스트리트 입구 메인 전광판에 막걸리 영상광고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광고는 막걸리에 대해 소개하는 30초 분량의 영상으로 지난해 5월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 가운데 가장 큰 TSQ 전광판에 올렸던 것과 같다.
서 교수는 "지난해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막걸리 영상 광고를 올린 후 반응이 좋아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 주요도시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 하에 첫 번째 도시로 파타야를 결정했다"며 "하루 100회씩 올해 말까지 상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 외국인들에게 우리 막걸리가 생소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광고의 타이포그래피로 '코리아'와 '막걸리'의 이름을 강조해 한국의 전통술을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태국의 파타야는 연간 1500만명의 세계 관광객들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를 후원한 송일국은 "요즘 국내뿐만이 아니라 막걸리 수출도 많이 줄었다고 들었다"며 "대외 홍보도 중요하지만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우리 스스로가 전통음식과 막걸리에 더 많은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광고 파일을 유튜브에 올려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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