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현대증권은 12일 실리콘웍스에 대해 차이나 모바일, NTT 도코모 등 해외 대형 통신사와의 신규계약 가시화로 출하증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날 주가하락(6.7%)에 대해선 펀더멘탈과 무관한 혁신부재 지속 및 제품가격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날 기록한 주가하락은 과매도 국면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며 "실리콘웍스는 애플 아이패드 등에 핵심칩을 공급하므로 아이폰 부품주 주가하락과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리콘웍스가 부품을 제공하고 있는 애플은 오는 2014년까지 10개 이상의 신제품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아이폰6에는 4인치 이상의 대화면 (5~6인치) 적용이 기대돼 신규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동종업체인 대만 하이맥스 주가는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일주일간 25% 이상 급등했다"며 "이를 감안하면 실리콘웍스의 현 주가 수준은 좋은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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