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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상반기 실적부진..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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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IBK투자증권은 11일 롯데푸드에 대해 상반기 예상치를 밑돌았던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93만원에서 8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하반기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이후 주가 급락에 따하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은 32.5%로 매력적인 수준이고, 하반기 수익성은 상반기보다 개선될 전망이며 신규사업 확대를 통한 장기 성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롯데푸드의 2분기 별도 실적은 매출액 3932억원, 영업이익 2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2.4%, 19.6%씩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5.9%를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유가공 시장입지 강화, 1월 롯데햄 흡수합병 효과 등에 힘입어 외형이 성장했고, 1분기보다 마케팅비용이 절감돼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유지 부문에서의 판가 인하와 SPC그룹 물량 감소, 빙과 부문에서의 기상여건 악화와 경쟁심화 등으로 캐시카우 부문 실적이 부진해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1.6%포인트(p) 하락했다.


그는 이어 "롯데푸드의 상반기 실적을 고려할 때 연초 실적 목표였던 매출액 1조8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 도달은 어렵다"며 "최근 매출액 1조7000억원, 영업이익 850억원으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은 롯데푸드가 3분기 매출액 4441억원, 영업이익 266억원의 실적을 달성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59.5%, 25%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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