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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업진흥원, 한국인정기구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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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함수율, 목재 밀도 및 비중, 목재 휨 시험, 섬유판 휨 강도시험 등 4개 항목…국제수준 목재시험전문기관 발돋움

임업진흥원, 한국인정기구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한국임업진흥원 김남균(오른쪽) 원장과 백을선 총괄본부장이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현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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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김남균)이 한국인정기구(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았다.

11일 산림청에 따르면 한국임업진흥원은 최근 목재 역학시험 4개 항목에 대해 한국인정기구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았다.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제’는 시험기관의 장비, 시험능력, 시설환경 등을 종합평가해 국제적 수준의 시험능력이 있음을 공식인정하는 제도다.

임업진흥원은 목재시험전문기관으로서 최고수준의 시험품질을 고객들에게 주기 위해 1년여에 걸쳐 품질경영시스템을 갖추고 지난 6월 최종평가를 거쳐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게 됐다.


임업진흥원, 한국인정기구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김남균 한국임업진흥원장 등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세부 인정항목은 역학시험 중 ▲목재함수율 ▲목재 밀도 및 비중 ▲목재 휨 시험 ▲섬유판 휨 강도시험 등 4개다.


이에 따라 한국임업진흥원이 이들 항목에 대해 발급하는 공인시험성적서는 호주에 있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에 가입한 세계 68개국, 82개 인정기관에서 공인시험성적으로 같은 효력을 갖는다.


목재회사, 건설사, 바닥재 생산업체 등이 제품을 국내외에 팔거나 시공하기 위해 한국임업진흥원으로부터 시험성적서를 발급받아서 내어도 국제적인 공인시험성적서로 인정받는다.


이들 회사들은 임업진흥원으로부터 시험성적서를 받을 때 수수료를 내게 된다.


김남균 한국임업진흥원장은 “이번에 KOLAS 인정을 받은 건 임업진흥원이 세계적 목재시험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하는 첫걸음”이라며 “기업 등 국민들에게 믿음이 가는 시험결과를 내놓을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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