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서울대학교가 세계대학평가에서 35위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 순위다.
서울대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에서 실시한 '2013 세계대학평가'에서 35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대는 2004년 118위를 시작으로 2010년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순위가 올랐다. 2010년에는 전년에 비해 3계단 떨어져 50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역대 최고 순위였던 지난해 기록(37위)보다 2계단 상승, 또 다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해외 학계의 인지도를 알 수 있는 '학계 평판' 항목에서 32위를 기록했으며 기업대상 설문조사인 '졸업생 평판도'에서 46위를 기록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 국립대(24위), 홍콩대(26위), 도쿄대(32위), 홍콩과기대(34위)에 이어 교토대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전체 1위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가 차지했으며 미국 하버드대, 영국 케임브리지대가 뒤를 이었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에 다음으로 카이스트가 60위에 올랐고 포항공대 107위, 연세대 114위, 고려대 145위, 성균관대 162위를 기록했다.
QS 세계대학랭킹은 영국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인 QS가 매년 ▲학계평판과 졸업생 평판도 ▲연구영향도(교수 1인당 논문피인용지수) ▲교수대 학생 비율 ▲외국인 교수 및 학생 비율 등을 합산해 매긴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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