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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 ‘창조경제’ 전진기지, 협의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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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출연연,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 참가…과학기술로 일자리 만들기까지 노력

대전이 ‘창조경제’ 전진기지, 협의체 출범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를 이끌 대전지역협의회가 3일 카이스트 본관 회의실에서 창립회의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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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정부의 ‘창조경제’를 이끌 대전지역협의체가 만들어졌다.

3일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서 열린 대전지역협의회 창립회의 정책위원장에 강성모 카이스트 총장, 양성광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선도연구실장, 노병찬 대전시 행정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대전지역협의회 창립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지역특화분야 집중육성전략을 세운 지역별협의회 구성을 추진 중이다.

대전은 카이스트와 정부 출연연구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과학기술이 모여 여러 연구활동들을 벌이고 있어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전진기지로 부족함이 없다.


기술혁신주체가 집적돼 여러 분야의 연구개발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지역인 만큼 다른 지역의 지역별협의회 진행에 롤모델이 될 전망이다.


강성모 카이스트 총장은 인사말에서 “지역협의회의 궁극목적은 새 창업을 늘리고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며 “대전지역 리더들이 함께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들도 과학기술을 통해 국제적 경쟁력을 갖고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성광 미래부 미래선도연구실장은 “대덕의 경우 지난 40년간 대학, 출연연, 특구재단, 테크노파크(TP) 등의 바탕을 잘 갖추고 있다. 문제는 흩어져있는 이들 기능들을 어떻게 연계할 수 있냐는 것”이라며 “중앙정부가 직접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지역에서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협력해 안을 내면 정부는 그 사업에 빈공간, 흐름이 끊긴 곳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엔 ▲강대임 표준연 원장, 김흥남 ETRI 원장 ▲정상철 충남대 총장, 한남대 부총장 ▲이재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오세정 IBS 원장 ▲ 전희진 대전TP 원장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부회장, 박한오 바이오니아사장 등 지역의 산학연관 혁신주체들이 참여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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