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해운주들이 실적 지표 개선 호재에 힘입어 동반 급등하고 있다.
10일 코스피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오전 10시 45분 현재 전일보다 430원(4.62%) 오른 9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9510원으로 갭 상승 출발한 이후 실적모멘텀이 부각되면서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대한해운도 전일보다 7.10%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상선은 3~4%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화물운송료와 직결되는 발틱운임지수(BDI)가 9일(현지시간) 전일보다 126포인트(9.3%) 오른 1478포인트에 거래를 마치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오는 10월 중국 국경절까지 BDI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