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만도가 외국인투자가의 매도 공세로 수급이 꼬이며 장 후반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9일 코스피시장에서 만도는 오후 2시 22분 현재 전일보다 4500원(3.40%)하락한 1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만도는 국민연금이 지분 10% 이상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13만3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CLSA증권과 맥쿼리증권 계좌를 중심으로 3만5000여주의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오후들어 하락 전환했다.
이에 대해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이 국민연금 등 연기금의 추가 매수세를 차익실현 기회로 삼는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인 단타 세력이 어느 정도 정리된 후 재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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