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 영화 '숨바꼭질'(감독 허정)의 인기가 좀처럼 식을 줄 모른다. 개봉 26일째인 현재까지도 박스오피스 상위에 이름을 올리며 '롱런' 중이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숨바꼭질'은 지난 8일 하루 전국 386개 스크린에서 8만 1834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550만 8628명이다.
'숨바꼭질'은 개봉과 동시에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순식간에 화제작으로 떠오른 작품. 하지만 그 인기는 좀처럼 식지 않고 한국형 스릴러 영화로는 역대 최다인 550만 관객들 돌파하며 승승장구했다. 현재까지도 평균 평일 4만, 주말 9만 명의 관객들을 끌어 모으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숨바꼭질'은 남의 집에 몸을 숨기고 사는 낯선 사람들로부터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한 두 가장의 숨 가쁜 사투를 그린 영화다. 손현주, 전미선, 문정희 등이 열연을 펼치며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전국 784개 스크린에서 35만 3842명의 관객을 모은 '스파이'가 차지했다. 이어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이 전국 412개 스크린에서 11만 900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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