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MBC 주말극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윤지훈)이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한 '금 나와라 뚝딱'은 22.7%(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일 방송분이 기록한 20.5%보다 2.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악행이 모두 드러난 장덕희(이혜숙 분)는 회사를 물려받게 될 장남 박현수(연정훈 분)와의 동반 자살을 선택했다. 그는 회사를 물려받지 않겠다는 아들 현준(이태성 분)에게 "결국 내 아들인 네가 내 앞길을 막겠다는 거구나. 하지만 난 널 위해 죽을거야"라고 말했다.
다음날 현수의 차를 얻어 탄 덕희는 "난 죽어도 내 아들이 아닌 다른 사람이 회사 물려받는 꼴은 못 본다"고 소리친 뒤 운전대를 멋대로 흔들었다. 그러나 이 때 현준이 등장해 현수의 차를 자신의 차로 가로막으며 낭떠러지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덕희는 피를 흘리는 현준을 보며 오열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SBS '원더풀마마'는 7.4%를 기록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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