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새누리당은 8일 "내일까지 의사일정이 합의되지 않으면 단독으로라도 정기국회를 개의하겠다"고 밝혔다.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주당이 협의를 거부한다면 새누리당은 단독으로라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상임위원회를 열어 결산안 심사를 진행하겠다"면서 "내일까지 여야 간의 의사일정 협의를 시도하겠다. 그리고 나서 안 되면 그 다음부터 (단독으로 정기국회 운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기국회가 일주일째 시동 후 공회전 상태에서 멈춰 있다"면서 "빨리 열어서 2012년도 결산안에 대한 심사, 국정감사를 해야 하고, 또 각 상임위별로 산적해있는 민생법안도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는 국회법을 준수해야 한다. 민주당이 국회로 돌아와야 하는 이유도 국회법에 나와 있다"면서 민주당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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