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식 SK플래닛 COO(최고운영책임자, 왼쪽 두번째)와 박진탁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박진탁 본부장(왼쪽 세번째)이 6일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스마트월렛-사랑의장기기증 제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플래닛은 재단법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협약을 맺고 국내 장기기증 인구수 확대 및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스마트월렛'에서 장기기증 안내, 서약진행, 등록증 발급 및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SK플래닛의 모바일 지갑 서비스 ‘스마트월렛(Smart Wallet)’이 생명나눔을 위한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에 동참한다.
SK플래닛은 9월 9일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재단법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제휴협약을 맺고 ‘스마트월렛’을 통해 장기기증 안내 및 서약 진행절차는 물론 장기기증 등록증을 발급 및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SK플래닛에 따르면 이번 제휴협약은 현재 70만 여명 수준의 국내 장기기증 등록인구수를 늘리고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생명나눔운동으로써 장기기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스마트월렛’의 ’추가>멤버십’ 메뉴에서 ‘사랑의 장기기증 등록증’을 선택하면 장기기증의 의의와 종류, 서약 및 등록절차를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약관동의를 거쳐 ‘운동본부’의 장기기증 등록 신청이 가능하며. 실명인증을 거쳐 서약을 진행하고 이후 발급된 모바일 등록증은 ‘스마트월렛’에 보관된다. 기존 서약자도 간편하게 자신의 등록증을 ‘스마트월렛’을 통해 발급받고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장기기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면서 20대에서의 장기기증 등록률이 다른 세대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월렛’을 통해 모바일 세대인 20~30대에게 장기기증에 대한 정보를 보다 쉽게 전달하고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장기기증 문화를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월렛’은 다양한 멤버십카드의 발급 및 관리와 쿠폰, 기프티콘, 상품권 및 지불 결제까지 스마트폰 하나로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모바일 지갑이다. 2010년 출시 이후 3년 만에 가입자 1천만 명, 발급 카드 수 3,500만 장을 돌파해 전 세계적으로 유래 없는 모바일 지갑서비스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쇼핑, 레저, 음식, 항공, 뷰티, 공연예술 분야의 국내 250여 개 브랜드와 제휴를 맺고 있다. 또한 공공분야의 멤버십과도 제휴관계를 넓혀 가는 등 고객이 실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영역의 멤버십을 확보해 멤버십포인트 적립과 할인쿠폰 사용에 익숙한 20~30대를 비롯한 모든 세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홍성민 SK플래닛 스마트월렛그룹장은 “모바일 지갑 서비스에 국민화합과 건강증진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담았다는 점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며 “향후 소비자의 편익을 위한 공공성을 더욱 강화해 일상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국민 필수앱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