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는 장인정신을 이어가는 배울점이 많은 회사"
[베를린(독일)=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담당 사장이 유럽 최대 경쟁사인 독일의 밀레 전시관에 들러 라인하르트 진칸 회장과 함께 전시관을 돌아봤다. 두 회사는 서로 최대의 경쟁자지만 선의의 경쟁을 보고 환담했다.
6일(현지시간) 윤부근 사장은 독일 베를린 'IFA 2013' 밀레 전시장을 방문했다. 밀레측은 라인하르트 진칸 회장이 직접 윤 사장을 만나 'W1' 시리즈 허니컴 드럼세탁기와 'T1' 시리즈 히트펌프 의류건조기, 식기세척기, 냉장고 등의 제품을 직접 설명했다.
윤 사장은 밀레가 주력제품으로 선보인 드럼세탁기와 의류건조기 제품을 살펴보고 밀레의 냉장고 시스템 및 모터 방식에 대해 진칸 회장에게 질문을 하며 관심을 보였다.
윤 사장은 밀레 전시관을 방문한 직후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개최된 '프리미엄 하우스' 행사를 준비하며 "삼성전자는 스마트, 밀레는 생활가전 본연에 충실하다는 서로 다른 전략을 갖고 있다"면서 "밀레는 장인정신을 이어가는 배울점이 많은 회사"라고 말했다.
베를린(독일)=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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