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전혜빈이 S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심장이 뛴다'의 홍일점으로 등장해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전혜빈은 지난달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소방안전센터에 방문해 현직 대원들과 함께 생활하며 직접 소방대원이 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여성 멤버인 전혜빈도 예외 없이 10kg이 넘는 공기 호흡기를 메고 5kg의 방화복을 입은 채 강도 높은 훈련과 살인적인 더위를 견뎠다.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서 홍일점으로 큰 활약을 한 만큼 이번에도 전혜빈이 어떤 활약을 할 수 있을지 더욱 기대를 모은다.
전혜빈은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직접 체험하며 찍은 몇 장의 사진과 함께 소감을 공개했다. 전혜빈은 "이번 경험은 나에게도 정말 의미 있는 경험이고 도전이었다"라며 "소방관이라는 직업이 얼마나 고귀한 것인지, 그 분들이 하는 일이 얼마나 숭고한 일인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이런 마음들이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심장이 뛴다'는 SBS가 편성전략본부 강화를 목표로, 콘텐츠 파트너십 팀에서 최초로 기획하고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파일럿 방송 전부터 집중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배우 전혜빈, 조동혁, 이원종, 박기웅 등은 지난달 13일부터 5일간 소방관들과 함께 머물며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활동을 벌였다. 출연진들은 촬영기간 9건의 화재 현장과 12건의 구조 현장 등 모두 60차례에 걸쳐 출동했다. 부산소방본부는 '심장이 뛴다' 출연진에게 소방사 명예 계급장을 전달했다. 6일 오후 11시 20분 첫 방송.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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