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검찰이 대출로비 의혹과 관련해 4일 광주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했다.
광주은행에 따르면, 창원지검 수사관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2시간여 동안 광주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해 대출관련 문서 등을 복사해 갔다.
검찰은 광주은행이 모 업체에 대출해 주는 과정에서 불법로비가 있었는지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검찰의 수사를 받는 업체가 광주은행을 포함해 금융기관들로부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받았다"며 "해당 업체의 부동산 담보가치가 대출금의 2배에 달하는 등 채권확보에 문제가 없고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고 말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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