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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반값 갈치'로 어민 돕기 나선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이마트는 서귀포 수협과 공동으로 갈치 판촉전에 나선다.


이마트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150톤의 제주 냉동갈치(마리/330g 내외)를 준비해 이마트 포인트카드 제시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6980원 대비 50%가량 저렴한 3490에 판매한다.

이는 방사능 공포와 수입갈치로 인한 소비침체로 어려움에 빠진 갈치 어가를 돕기 위한 조치다. 이마트는 갈치 매출 감소로 제주도 갈치 어민들이 큰 어려움에 빠지자 서귀포 수협·산지중매인과 공동으로 자체 마진을 감소시키고 현금 매입을 통해 원가를 낮췄다.


실제로 올 1월~7월 갈치 매출은 10.5% 가량 증가했지만 방사능 오염수 유출이 이슈가 된 지난달부터 매출이 3.1% 가량 감소해 이달 들어서는 35.6%까지 감소했다. 또 지난해 서귀포 수협의 냉동갈치(33미/10㎏) 산지경매가는 14만원 수준이었으나 4일 경매가는 2010년도 수준인 10만7200원으로 23%가량 하락했다.

김석 이마트 수산물 바이어는 "제주산 은갈치의 경우 수요 감소로 산지위판가가 하락해 산지어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마트는 이러한 소비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으며, 향후에도 수산물 소비촉진행사를 지속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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