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존 베이너 미국 공화당 하원의장은 3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시리아에 대한 군사 공격 계획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하원의장이 공습 계획 지지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미국 의회가 군사 행동을 승인할 가능성도 한층 커졌다.
베이너 의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다른 의회 지도부와 함께 오바마 대통령과 회동한 뒤 "미국은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을 응징해야 하며, (오바마) 대통령의 무력 사용 요청을 지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화학무기를 사용한 의혹이 제기된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권에 대한 군사 행동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의회의 사전 승인을 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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