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이지원 기자]걸그룹 걸스데이가 군부대에서의 높은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걸스데이는 최근 병영매거진 월간 '힘(HIM)' 9월호 인터뷰에서 "'군통령' 말만 들었지 실감을 전혀 못했었다"고 밝혔다.
군부대를 대상으로 한 각종 위문공연을 통해 '장병들의 여신'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고 있는 걸스데이는 이런 인기에 힘입어 제 11회 '지상군 페스티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로써 걸스데이는 지난해 130만 명이 찾은 대한민국 최대 군 문화 축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더욱더 확고히 '군통령'의 입지를 다지게 된 것.
이날 인터뷰에서 멤버 소진은 "위촉식 날 군대에서 처음 맛 본 군대리아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패티 두 장, 치즈도 두 장, 딸기잼도 두 개나 줬다. 생각보다 맛이 좋았다"고 군대리아의 색다른 경험을 전했다.
또 멤버 민아는 "솔직히 평상시에는 '군통령'을 실감하지 못했었는데, 위촉식 날 육군참모총장이 '군통령'이라고 불러줘서 실감할 수 있었다. 뿌듯하고 몸 둘 바를 몰랐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밖에 멤버 유라는 "군대 간 사촌오빠에게 싸인 CD를 보내줬더니 무척 좋아했다. '군 생활이 활짝 폈다'더라"며 기분 좋은 웃음을 지었다.
한편, 이번 제 11회 '지상군 페스티벌'은 다음 달에 열릴 예정이다.
이지원 기자 midaut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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