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평가 '톱5' 포스코…2020년 수주 100조원 목표

[2013아시아건설대상]포스코건설 조경부문 대상

정동화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포스코건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종합건설사로 종횡무진하고 있다.

해외 신시장 개척과 신성장동력 발굴에 앞장선 포스코건설은 일찍이 중남미 발전시장에 진출하며 명성을 높였다. 2006년 12월 국내 대형 건설사로는 최초로 에너지사업본부를 신설한 후부터다. 특히 공사기간을 앞당기면서도 품질을 높여 발주처에서 상과 함께 보너스까지 받는 등 신뢰도를 높였다.

2008년 4월에는 포스코엔지니어링 경영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2월에는 에콰도르 제1의 플랜트 설계ㆍ구매ㆍ시공(EPC) 기업인 산토스 CMI사를 인수하는 등 국내외 유수기업과 적극적인 인수합병(M&A)으로 글로벌 종합건설사로서 기반을 갖춰왔다.

이에 포스코건설은 제철분야의 첨단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바탕으로 환경, 에너지 등 플랜트 분야와 도시개발,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사업, 초고층 인텔리전트 빌딩과 주택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주택사업은 2000년도 초반부터 시작했다. 길지 않은 주택사업 역사에도 '더샵'을 명실상부 고급 아파트 브랜드로 키웠다. 포스코건설은 주택사업의 품질과 안전을 기본으로 매번 진일보한 친환경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힐링 서비스인 '온마음서비스'를 론칭하기까지 했다. 더샵 브랜드 철학인 '헤아림'을 바탕으로 아파트 소비자들에게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갓 10여년 된 포스코건설의 주택사업 부문. 하지만 지난해 매출액을 기준 시공능력평가순위로 '톱5' 안에 드는 대형 종합건설사로 성장했다. 1994년 12월1일 출범 후 20여년 만에 이룬 성과다.